
붙여서 깐 바닥은
뜯을 때도 돈이 듭니다
맨발로 매일 밟는 자재입니다. 색보다 발에 닿는 느낌과 10년 뒤의 상태를 먼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집은 바닥으로 난방을 합니다. 그래서 바닥재는 열을 잘 전달하는지, 열과 습기에 얼마나 변형되는지를 먼저 봅니다. 마루와 타일은 바닥에 접착해 시공하므로 다음 공사 때 철거비가 따로 듭니다.
| 종류 | 가격대 | 찍힘·긁힘 | 물 | 질감 |
|---|---|---|---|---|
| 장판 | 가장 낮음 | 눌림 자국 남음 | 강함 | 푹신함 |
| 강마루 | 낮은 편 | 강함 | 이음매로 스밈 | 단단하고 매끈함 |
| 원목마루 | 높은 편 | 약함 | 약함 | 나뭇결 그대로 |
| 타일 | 가장 높음 | 매우 강함 | 매우 강함 | 차고 단단함 |

32평 시공 포함 대략: 장판 100만~200만 원, 강마루 300만~450만 원, 원목마루 900만 원 이상, 타일 650만 원 이상. 철거·평탄 작업 별도.
사진 출처 · LX하우시스장판
평당 3만~11만 원, 시공 포함
PVC로 만든 시트 바닥재입니다. 폭이 넓은 롤을 펴서 깔기 때문에 이음매가 적습니다. 두께에 따라 등급이 나뉘며 T는 mm를 뜻합니다. 4.5T급 제품에는 경량충격음을 줄이는 고탄성 쿠션층이 들어갑니다.
장점
- 네 가지 중 가장 저렴하고 시공이 빠르다
- 물에 강하고 청소가 쉽다
- 쿠션감이 있어 발이 편하다
단점
- 무거운 가구 자국이 남는다
- 이음매가 벌어지거나 들뜰 수 있다
- 날카로운 것에 찍히면 찢어진다
- 두께
- 1.8T ~ 5.0T
- 시공
- 접착제 · 이음매 용착
- 교체 주기
- 7~10년
가장 얇은 등급으로 깔았다가 냉장고와 침대 자국, 바닥 요철이 그대로 드러나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판으로 정했다면 두께를 한 단계 올리고, 무거운 가구 다리에는 받침을 대십시오.

강마루
평당 10만~19만 원, 시공 포함
합판이나 섬유판 위에 나무 무늬를 인쇄한 고강도 표면재를 붙인 마루입니다. 바닥에 접착해 시공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강화마루는 HDF 판을 끼워 맞춰 바닥에 띄워 까는 다른 자재입니다.
장점
- 표면이 단단해 긁힘과 찍힘에 강하다
- 바닥에 붙여 깔아 난방 열이 잘 올라온다
- 광폭, 헤링본 등 규격과 색이 다양하다
단점
- 무늬가 인쇄라 나무 질감은 덜하다
- 이음매로 물이 스미면 부풀 수 있다
- 접착 시공이라 철거비가 따로 든다
- 표면
- 고압 멜라민 표면재(HPL)
- 두께
- 6~7.5mm
- 교체 주기
- 15~20년
물걸레 청소기를 매일 돌리거나 화분 물이 고인 자리는 이음매부터 부풀어 오릅니다. 부푼 마루는 되돌릴 수 없어 그 부분을 뜯고 다시 깔아야 합니다. 물은 바로 닦고, 같은 제품을 한두 상자 남겨 두십시오.

원목마루
평당 30만 원 이상, 시공 포함
합판 위에 천연 나무를 2mm 이상 두께로 켜서 붙인 마루입니다. 통원목 판은 바닥 난방의 열에 뒤틀리기 쉬워 국내에서는 이 구조를 원목마루라 부릅니다. 단판이 더 얇으면 온돌마루(합판마루)로 구분합니다.
장점
- 천연 나무라 무늬가 한 장도 같지 않다
- 발에 닿는 나무 질감이 살아 있다
- 폭 240mm급 광폭 제품도 고를 수 있다
단점
- 찍힘과 긁힘에 약하다
- 물과 습기에 민감하다
- 자재비와 시공비가 모두 높다
- 표면
- 천연 단판 2~3mm
- 수종
- 오크 · 애쉬 · 티크 등
- 관리
- 실내 습도 40~60%
의자 끄는 자국과 장난감 떨어뜨린 자국이 그대로 남습니다. 자국 하나에 속이 상할 것 같다면 강마루가 맞습니다. 원목마루로 간다면 의자 다리에 펠트를 붙이고 겨울철 실내 습도를 챙기십시오.

바닥 타일
평당 20만~50만 원, 시공 포함
거실과 주방 바닥에 대형 포세린 타일을 까는 방식입니다. 포세린은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고 표면이 단단합니다. 열전도가 좋아 난방을 켜면 빨리 따뜻해지고 데워진 열을 오래 품습니다.
장점
- 긁힘, 오염, 물에 네 가지 중 가장 강하다
- 여름에 시원하고 난방 열을 오래 품는다
- 대형 규격이라 줄눈이 적고 면이 넓다
단점
- 난방을 켜기 전에는 차갑다
- 쿠션이 없어 떨어뜨린 그릇은 깨진다
- 바닥 평탄 작업이 필요해 시공비가 높다
- 규격
- 600각~600×1200
- 시공
- 바닥 평탄화 후 접착
- 줄눈
- 2mm 안팎, 타일 톤
쿠션이 없어 오래 서 있으면 무릎과 허리에 부담이 갑니다. 걸음마를 하는 아이나 어르신이 계신 집은 넘어졌을 때의 충격도 생각해야 합니다. 주방 앞과 놀이 공간에는 매트를 깔 계획을 함께 세우십시오. 규격별 차이는 타일 장에서 다룹니다.